V.A - 투트랙 프로젝트 시즌 2 (TWO TRACKS PROJECT SEASON 2) [500장 한정 블랙반 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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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노래, 두 명의 가수 그 두 번째 이야기
일상의 소소함과 애틋함이 담긴 「투트랙 프로젝트 시즌2 (TWO TRACKS PROJECT SEASON 2)」 (1LP)

조동익(작곡)·조동희(작사) 남매가 시작한 「투트랙 프로젝트」는 같은 노래를 부르는 두 가수의 해석뿐만 아니라, 살아온 삶의 그릇에 따라 담기는 음악처럼 다른 두 가지의 결을 따라가 보는 프로젝트이다. 
작사가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조동희는 어릴 적 만화책 <유리가면>에서 한 배역을 서로 다르게 연기한 두 연극배우 이야기를 보고 경합이 아닌, 예술의 본질 같았다. 같은 대상의 다른 해석이야말로 예술이 지향해온 지점일 터. ‘이처럼 한 노래를 다른 두 가수가 부르면 어떨까?’ 막연히 꿈꾸던 장면을 「투트랙 프로젝트 시즌2」로 새롭게 이어 나간다.

「투트랙 프로젝트」 LP 발매일이 1년이 지난 올해 초, 「투트랙 프로젝트 시즌 2」도 국내 대표 LP 제작 브랜드 마장뮤직앤픽처스와 레이블 최소우주가 협업해 LP로 발매한다. 최소우주는 하나음악, 푸른곰팡이로 이어지는 작가주의 음악을 계승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LP를 통해 감상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피지컬 기획은 특별히 LP만 진행하게 되었다 한다.

첫 번째 곡 ‘Blooming Today’는 마음을 녹이는 감성 발라더 성시경과 봄날의 햇살처럼 따뜻한 치즈의 음색이 따스한 볕으로 든다. 순간의 설렘, 스치는 추억보다 소소한 행복이자 모든 순간을 함께 하고자 하는 바람이 담겨있다. 
두 번째 곡 ‘착한사람 컴플렉스’는 힘 있는 에너지가 독보적인 보컬 윤도현과 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게 되는 백아가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다. 이타적인 마음에 베푼 선의가 때론 당연한 희생이 되어 혼자 상처받은 이들에게 털어낼 용기를 주는 곡이다.
세 번째 곡 ‘언제나 네가 어디에 있든’은 자신만의 감성으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는 하현상과 감정의 울림 있는 보컬 정인이 참여했다. 사랑의 크기가 시간에 비례하지 않듯, 기억 속 장면을 추억하고 먼 훗날을 기약하는 노래이다.
네 번째 곡 ‘거울 속의 사람’은 담백한 음색과 진솔함이 있는 너드커넥션 서영주와 너울처럼 잔잔한 조동희의 목소리로 진한 여운을 남긴다. 두려움으로 헤어짐을 미뤄왔지만, 이젠 나아가기 위해 남은 날들을 돌보겠다는 가사는 이별의 성장통을 겪는 이들에게 위로를 건넨다.
 
「투트랙 프로젝트」를 기획한 조동희는 “투트랙 프로젝트의 비주얼 모티프가 세미콜론”이라 말했다. “서로 다른 의미의 마침표와 쉼표가 만나 끝이 아닌 연결을 이야기하는 세미콜론처럼 멈추지만 않으면 어쨌든 계속된다”며 “서두르지 말고, 멈추지도 말고 계속되는 배경음악이 되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두 번째 세미콜론을 찍은 「투트랙 프로젝트 시즌2」 LP를 통해 일상에 작은 행복의 시작점이 되고, 이어 다채로운 삶의 문장을 완성해 나가길 바란다.

■ 트랙리스트

[SIDE A] 
1. 성시경 - Blooming Today
2. 윤도현 - 착한사람 컴플렉스
3. 하현상 - 언제나 네가 어디에 있든
4. 서영주 of 너드커넥션 - 거울 속의 사람 

[SIDE B]
1. 치즈 - Blooming Today
2. 백아 - 착한사람 컴플렉스
3. 정인 - 언제나 네가 어디에 있든
4. 조동희 - 거울 속의 사람

■ LP사양

* 1LP, 블랙반, 싱글 커버, 가사지
* 33 ⅓ R.P.M. LONG PLAY STEREO
* 12inch Heavy Weight Vinyl